FTX 사태 관련 성명문
살아남읍시다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
가수 싸이가 했던 말입니다.
지금 크립토시장이 딱 그런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밝히고 싶은 것은 제가 틀렸으면 저는 미스터 마켓에게 따끔하게 벌을 받을 것 입니다.
제게 뭐라고 하시는 분들은 본인께서 맞으시다면 미스터 마켓에게 푸짐한 보상을 받을 준비는 하셨는지요?
가격이 떨어지니 우후죽순 비트코인을 험담하기 시작할 겁니다.
“비트코인 하는 새끼들은 하나같이 미쳤어”
“경제의 ‘경’자도 모르는 놈이 화폐? 네가 화폐가 뭔지 알고 글을 써라.”
“더 비싼 가격에 사줄 바보가 없으니깐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는거지 바보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옳습니다.
그러시다면 여러분은 어느 방향성에 베팅하시고 계신가요?
저는 줄기차게 1년여 넘는 시간동안 제가 왜 비트코인을 투자하고 또 어떻게 투자하는지 ‘오픈소스’형식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초부터 지금 2022년 말까지 BTC가 67K 까지가는 최고 상승장도 겪어보고 지금과 같이 비트코인이 15K까지 빠지는 역대급 하락까지 겪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6만불에서도 샀고, 5만불에서도 샀고, 4만불에서는 더 샀고, 3만불에서는 지금이다 싶어 다 들어갔다가, 루나다 뭐시기다 해서 계좌가 반토막 이상을 가는 것을 봤습니다. 거기에다 지금 FTX 사태까지 가니 여기에 반에 반을 간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일을 지난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겪었습니다.
제가 멍청한거겠지요?
제가 돈을 빼서 저점에 매수했어야 하고, 고점에서 팔았아야 하는데 말이죠. 간사하지 못한 제 잘못이겠지요.
선교자들이 핍박을 받고 결국 죽임을 당하듯이 저 역시 죽어야 끝나는 싸움이겠지요.
허나 저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이 게임은 끝난게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FTX 사태 때문에 비트코인이 왜 중요한지 전 세상이 알게됐다고 감히 주장합니다.
왜? 비트코인의 중립성. 즉 특정 사람또는 단체를 믿지 않으며 작동하는 유일한 그것이 바로 비트코인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저는 이 게임에 단순히 돈벌려고 들어온 용병(mercenary)가 아닙니다. 저는 이 비트코인이라는 게임에 사명감을 느끼며 스킨인더게임을 하는 미션에 미친 missionary 입니다.
여러분께서 어떤 이유로 비트코인 및 크립토 시장에 관심을 가지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를 돈만 보고 들어온 용병으로 취급하지는 말아주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괜히 가오 잡지 말라고 했고, 가오가 낮으게 좋다고 했는데. 지금 저는 가오를 취하겠습니다.
여러분. 힘든 장세가 지겨우시죠? 벌써 1년 넘게 연초에는 루나가 연말에는 FTX가 터지면서 우리를 괴롭히죠? 여러분, 지금 우리가 어느 깜깜한 터널 깊숙히 있다고 생각하시며 두려우실 겁니다. 두려우시다면 잠시 나갔다 오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이 길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단지 저는 이런 길을 걸아가고 있다고 보여주며, 제가 걸어가며 겪는 희로애락을 인터넷 공간에 기록할 뿐입니다.
여러분 힘드시면, 잠시 내려놓고 오셔도 됩니다.
저는 강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저만의 싱글플레잉 게임을 하고 있으며 스킨인더게임 (즉 제 이름과 돈을 넣으며) 이 게임에 참여할 뿐입니다.
다시한번 이번 FTX 사태로 돈이 묶이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살아남읍시다.
결론
P.S. 오늘 저녁 10시에 비트코이너 멘탈케어 특집 라이브 방송을 합니다.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라이브 방송 참여해주세요!


천천히. 꾸준히. 오르면 좋지만 내려도 나쁘지 않음. 빚내서 산것 만 아니면 천천히 가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