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좋지 않을 수록 역사를 되돌아 본다면, 미래를 선명하게 보실 수 도 있습니다
주경철 교수님의 책 "문명과 바다"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여러 식상한 대륙중심의 역사적 해설보다 바다를 통해 만들어진 근대 역사얘기를 들으니 흥미롭더군요.
무엇보다 이 책은 세계사를 해양적 관점으로 세상을 봐라보게끔 만들어 줍니다.
또한 기존의 특별한 영웅을 중심으로한 무용담이 아니라 일반인들과 크고 작은 호걸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었는지도 보여주고요.
단일점으로 뚝뚝 잘라서 역사를 보는게 아니라 이렇게 선으로 연결지어 '네트워크'적인 관점으로 세계사를 읽으니 더욱 좋은거 같습니다.
(사실 한국사람으로서 자존심 상하겠지만 한국은 세계사 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이것을 인정하고 세계를 중심으로 한 역사 안에서 한국사를 배워야 하는데 너무 국사 중심으로만 배우다보니 안그래도 부족한 역사적 지식에 더욱 퀄리티도 떨어질 수 밖에 없죠.
i.e. 자존심이 밥 맥여주지 않습니다. 아닌거는 아니라고 인정하고, 다른 이들에게 배울점은 철저하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패턴인식입니다 마치 통계처럼요. 역사적 교훈을 이해하시는게 급선무입니다. 그렇게 패턴이 보일때까지 파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기에 장이 좋지 않을 수록 조금 더 멀리 역사를 되돌아 본다면, 미래를 선명하게 보실 수 도 있습니다.
역사는 미래를 보는 모범 답안지이기 때문에.
패턴을 유심히 보되 귀납적 사고의 오류에 빠져 블랙스완을 무시하면 또 안되니 참 쉬운게 없네요.
미래얘기를 하다 들던 생각인데 리스펙님 네이버 블로그도 읽으면서 앞으로 스테그플레이션이 생길까도 고민해보게 만드네요…아님 어쩜 그런지도 모르죠. 코로나 이후 미연준의 화폐공급량 및 대차대조표를 보면 섬뜩합니다.
지나가는 뉴스보다 오랜 시간과 작고라는 고통의 비용이 들어간 '책'에서 답을 더욱 찾는거 같습니다.
뉴스 안 봐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 없지만 책을 안 읽는다면...섬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