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2.3.26)오태민 작가님 강의 매우 기대됩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직접 뵐 수 없어서 아쉬울 따름이네요.
그래도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를 하게 되어 기쁩니다 ^^
오작가님 이번 영상을 들으며 들던 생각:
충무공 이순신이 "거북선 없이 그의 뛰어난 지략으로 이겼다"는 것이...오히려 "거북선과 같은 뛰어난 무기를 통해 이겼다" 보다 훨씬 더 통쾌하지 않나요? 심지어 보급도 없고 수적으로도 열세 였는데도 불구하구요.
시스템적 사고 또는 그때 당시의 기술과 과학적 추론을 통해 거북선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면 왜 대다수 한국인들은 화부터 낼까요?
진정한 지식은 'updatable' 해야 되는데 즉 업데이트 가능해야 하는데 왜 어렷을때 배운 것들을 업뎃을 안할까요...
철학이라는 것이 결국 '인생 운영체제시스템'과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직도 윈도우95를 쓰는 분들이 많아 보여 앞으로 격변할 시대에 그러니깐 남들 윈도우즈 최신 버전쓸때 아직도 윈도우95를 쓰면...
아니 윈도우 XP 쓴다고 (i.e. 소위 좋은 대학 나왔다고...심지어 국제정식 버전도 아니고 한국판 XP...) 자랑을 한다면...또한 그것이 지금 한국의 현실이라면 오작가님께서 말씀하시려는 의도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참으로 안타까울 뿐 입니다.
격변하는 시대 오작가님을 만나 공부하고 비트코인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널리 전파하여 저희 부모님도 마음의 문을 여시고 매집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다주택자이시니 자가 한채만 남기고 비트코인 몰빵으로 사라고도 했죠...아니 최소 S&P500인덱스를 사시라고 한국 부동산보다.
한국의 지정학적 위기에 대해서 군대 정훈시간 마냥 하는데도 옛날 관성 (부동산 불패)가 남으셔서 잘 안되네요...
저는 정말 각 가정에 비트코인 1개는 한국과 같은 지정학적으로 '메롱'인 나라에는 무조건 하나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걸랑요.
(지도를 잘 놓고 보셔요...우리나라는 강대국에 둘러 쌓여있고 또 석유와 같은 에너지를 수입할때 얼마나 많은 나라들을 거쳐야 하는지를)
한국과 같은 '불쌍한 지정학'을 가진 곳에서 한국전쟁 이후 70년 넘게 큰 문제가 없는게 신기한 동네인데...미국 사는 저같은 미시적인 존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이 결국 오작가님 소개 시켜드리고 작가님 얘기가 어려운 분들에게 쉽게 전달드리는게 '미시적 존재'로서 저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주저리 글이 길어졌네요. 암튼 참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하는 영상 이였습니다.
오작가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P.S. 추가적으로, 작가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도가 (제 생각에는) 생각에 관한 생각...그러니깐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자체에 대해 문제성을 제기한다고 보여집니다 (좀 유식한 단어로 메타적 사고).
손가락으로 달을 가르키면 달은 안 보고 손가락을 계속 보는 우리네 행태에 대해 우리 스스로 토론을 해보는 것입니다...
계속 "거북선이 존재했다 아니다"로 걸고 넘어지시면 본인께서 '과학적 사고' (즉 반증 및 실험을 통해) 진실여부를 따지지 못하는 것을 스스로 남에게 증명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그러니 오작가님이 말씀하시려는 맥락 및 통찰을 보시라는 것입니다. 즉 손가락을 보고 그게 손가락이였느냐 발가락이였느냐를 따지지 말고....그게 달이였느냐 아니면 태양이였느냐는 여부를 고민해보자는 것이죠.
암튼 저도 남한산성 영화만 딸랑보고 병자호란을 알았던 무식했던 저에 대한 반성문 입니다.
반성합시다...내가 오늘도 지적허영심에 빠져 하루를 보낸 것은 아닌지.
성찰하는 자가 성장한다고 믿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안녕하세요 빌리조님, 뉴스레터 구독자입니다. 매번 보내주시는 레터 잘 보고 있어요! 특히나 요즘 같은 정세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단군 할아버지 부동산 사기 당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나마 있는 0.15개의 비트코인이 왠지 든든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공부하며 수량 적립식으로 늘려가보려구요, 감사합니다 늘!